[앵커]<br />비닐하우스에 IT 기술을 접목한 기술이 개발되긴 했지만, 부담스러운 비용 때문에 소규모 농가에는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었는데요.<br /><br />그래서 작은 비닐하우스와 재배 작목에 맞춰 필요한 항목만 설치하는 맞춤형 스마트 팜이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소규모 비닐하우스에서 참외를 생산하는 농가입니다.<br /><br />농장주가 스마트 폰의 센서를 누르자 비닐하우스 내부에 보온덮개가 덮어집니다.<br /><br />온도가 낮은 밤에 작물이 춥지 않도록 이불을 덮어주는 겁니다.<br /><br />비닐하우스의 옆면을 열고 닫는 기능도 스마트 폰으로 손쉽게 해결합니다.<br /><br />전 같으면 농장주가 힘들게 하던 일들입니다.<br /><br />[한유성 / 참외 재배농장 대표 : 언제 어디서나 제가 스마트 폰을 갖고 환경관리를 해줄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하고요, 품질 수량 면에서도 굉장히 많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토마토 농장에서도 미세먼지가 많거나 흐린 날 빛의 양을 보충해주는 전등을 켜거나, 천장을 열고 닫는 일은 스마트 폰으로 간단히 합니다.<br /><br />딸기 농장 역시 습도 조절을 위한 환기 팬 작동이나 뿌리 주변 온도와 양분 조절은 스마트 폰의 몫입니다.<br /><br />이처럼 크게 부담되지 않는 비용으로 재배작목에 꼭 필요한 부분에만 IT 기술을 적용한 '맞춤형 스마트 팜'.<br /><br />노동력과 시간을 크게 줄이면서 품질과 생산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정황근 / 농촌진흥청장 : 생산성도 늘고 품질도 좋아지기 때문에 가격이 15% 정도 농가소득이 15% 올라가는 성과가 나왔습니다.]<br /><br />농촌진흥청은 올해 전국적으로 4천ha의 비닐하우스에 맞춤형 스마트 팜 기술을 보급하고 220개 농가에서 작물별 재배상태를 수집해 빅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2316592254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